젊은날의 열정/아미쿠스

[투모로우] 3일차. 2012.12.28. 부산 반송 느티나무 도서관, 부산자유여행

HALLOB 2013. 2. 1. 18:02

 

 

 


3일차.

드디어 우리는 밀양에서 눈길을 걷게 됩니다.^^
오늘은, 부산 해운대구 반송에 있는 반송느티나무도서관에 갑니다.

그리고 부산 자유여행을 합니다.

 

 

새벽부터 밀양에 내린 눈.

택시가 다니지 않아, 펜션에서 버스정류장 까지 꽤 먼 길을 눈을 맞으며 걸어갔다.

이 때가 제일 힘들었던 듯한데, 그래도 동료들이 있어서

무사히 잘 갈 수 있었다.^^

 

 

밀양에서 부산으로 가는 중.

눈이 내려 원래 무인시스템이라는 이 지하철도 기사님이 운전해주신다.

눈이 온 덕분에, 진귀한 경험을 했다.^^

 

 

 

 

 

다들, 매일 밤까지 감사평가를 나누고, 아침 7시에 일어나느라 피곤했다.

틈틈히 이동을 하는 기차나 지하철에서 모두들 자느라 바빴다.

 

 

그래도 다시 한번, 화이팅!!

 

 

반송에 위치한 느티나무 도서관.

도서관에 도착한 우리는, 책부터 꺼내들었다.

 

부산 해운대구 반송에 위치한 느티나무 도서관은,

총 3층으로 구성되어, 1층은 어린이, 2층은 청소년을 위한 책들이 마련되어있다.

 

느티나무 도서관이 다른 도서관과 다른 점은,

반송마을의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아 세운 도서관이라는 점이다.

또한, 매주 아동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 프로그램 강사 또한, 마을 주민이며, 일종의 재능기부를 하는 것이다.-

같이 책을 읽으러 오는 어머님끼리도 모임을 만들어서

주말에는 돌아가며 도서관을 관리하고 계신다고 했다.

 

아이들과 주민 모두 '도서관'이라는 생각보다는,

'쉼터', '사랑방' 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고있다고 했다.

 

도서관에 갔을 때 아이들이 책을 보기보다는 서로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편안하게 쉬며, 부모님과 함께 책을 소리내어 읽기도 하는 모습에

여느 도서관과 달리 특별함을 많이 받았다.

 

반송은 특히 마을 주민조직화 사업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는

마을이기도 하다.

이 마을에서, 이런 도서관에 다니며 자란 아이들.

부럽고, 장래가 기대된다.^^

 

 

 

 

 

 

동심의 세계로 들어가는 듯한 수 많은 동화책들.

그리고 오랜만에 동화를 읽는 우리들.

 

 

손수진 선생님께서 '편안함'을 모토로 하시어 큰 이불을 다 같이 덮고

빙-둘러 앉았다.^^

'우리 서로 이야기 나눠요.'라고 하시던 선생님.

일단, 먼저 손수진선생님께 우리를 먼저 소개했다.

 

 

그 다음, 돌아가면서 자기 소개와 함께 자신의 꿈과 비전,

사회복지를 선택하게 된 계기를 말했다.

원래, 사전모임 때 하기로 예정되어있었던 '나의 비전 말하기.'

다 같이 빙-둘러 앉아 자신의 복지비전에 대해 얘기했다.

 

 

 

 

빼곰 지은샘과 스티치 은희. 

 

 

이 순간 순간이 즐거웠다.

나의 비전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다른 이들의 비전을 들으니

새로운 마음, 새로운 다짐이 들었다.

그리고 한 명 한 명에게 따뜻하게 코멘트를 해주시는 수진샘께 감사했다.

 

 

 

손수진 선생님! 감사합니다.^^

 

 

자, 그럼 이제~자유여행을 시작해볼까?^^

 

 

나와 소연, 연우, 재훈, 병문, 한별샘이 간 곳은 부산 남포동!

자갈치시장부터 시작해 남포동을 구경하고, 부산타워를 먼발치에 구경하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

 

 

마냥 신난 우리.

병문오빠의 디카에 있는 사진을 보며 즐거워하고있다. 

 

 

자갈치시장!

어딜 여행가든 시장은 꼭 가보는데,

자갈치시장은 여느 시장과 달라도 한참 달랐다.

활기가 넘치는 시장. 꼭 다시 한번 가보고싶다.

 

 

마침 남포동 트리축제가 아직 끝나지 않아, 좋은 구경을 할 수 있었다.

 

 

빛 터널 길.

터널 위에 빛이 반짝반짝 예뻐서 사진 찍느라 바빴다.

 

 

다 같이 치-즈!!

 

 

부산 타워. 나중에 꼭 올라가보고싶다.

먼 발치에서만 보고 내려왔다.

 

 

자유여행 후 온 곳은 광안리의 한 찜질방.

오늘은 이곳에서 잠을 잤다.

 

하루 감사평가 및 나눔시간.

마지막으로 감사를 나누는 시간이기에 더욱 뜻깊었다.

한 분 한 분에게 감사할 것이 너무나도 많았다.

 

오늘은, 모두들 고단했는지 금방 잠이 들었다.

오늘 하루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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