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22.토

11월이 마무리 되어가는 날.
예전부터 꼭 한 번 만나뵙고 싶었던 정건희 선생님과 만났습니다.

선생님을 농활 중에 함께하는 동료들과 만나고싶어 연락드리려했으나 일정상 연락드리지 못하고,
학교로 돌아와 두달여 간 선생님과의 연락 끝에 일정을 서로 조율한 뒤 만나게 되었습니다.

사회복지정보원 카페를 통해 청소년자치연구소 카페를 알게되고, 청소년의 안전과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활동가와 청년들과 함께 소통하는 정건희선생님을 알게되었습니다.

페이스북에서 선생님의 의견을 자유롭게 적고 사람들의 의견을 묻는 것을 보며 선생님이 '소통'을 중요하게 여기시는 분이라는 걸 느꼈고,
작은 저의 의견도 존중하면서 또한 선생님의 의견을 보태시는 것을 보며 자신의 신념과 목표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오신 것을 느꼈습니다.

서울에 도착해 선생님의 추천으로 대한극장에서 열린 청소년미디어대전을 보았습니다.
이곳에서 청소년들의 무한한 가능성과 끼를 보았고, 그러한 가능성과 끼가 있음에도 자신의 꿈을 펼치기 힘든 현실이 안타깝게 다가왔습니다.

'상처,치유,회복' 이라는 주제로 찍은 사진을 보며 아이들이 학교에서, 가정에서, 사회에서 많은 상처를 받고 또한 그것을 치유하고 회복하기위해 많은 고민과 노력을 하고있음을 느꼈습니다.

특히 많은 사진 속에서 눈에 띄었던것은 세월호와 관련된 사진이었습니다.
세월호 특별법 시위를 하는 광화문 앞. 그곳을 지나는 부녀.

사진을 찍은 청소년이 이 모습을 보며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느낌이 들었을지 떠올리며 마음이 참 아팠습니다.
사진을 찍은 청소년의 촬영의도와 주제를 보니 더 놀라웠습니다.

'4.16 잊어서는 안됩니다.'
라는 주제를 가진 이 사진.
아이가 든 노란풍선처럼 쉽게 사람들에게 잊혀지고 있는 세월호사건을 떠올렸다고합니다.
그러나 잊어서는 안된다고 말합니다.

페이스북에 많은 청소년과 친구는 아니지만 그 증에 광화문 앞에서 세월호단식투쟁을 한 양지혜라는 친구가 있습니다. 학교에도 사회에도 관심이 많고 어른들이 말로 할 때 행동으로 실천하는 작은거인입니다.

많은 어른들이 잊거나 무관심하게 된 사건을 당사자인 아이들이 기억하고 행동하고있었습니다.

부끄럽고 미안합니다.
마음 아프고 씁쓸합니다.

제가 있는 자리에서 또한 작은 실천을 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작은거인인 이 청소년들처럼 말입니다.
어쩌면 어른에게 잊혀져가는 무언가를 청소년이 일깨워주고 기억하게 해주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청소년미디어대전에서 짧고 굵었던 만남을 뒤로하고 서울사회복지사협회로 향했습니다.
'사회복지사를 위한 사회적글쓰기'를 주제로 한 특강에 강사로 초청된 정건희 선생님께서 우리도 강의를 들을 수 있게 신경써주셨습니다.

글을 잘 쓰는 비법이나 기술이 아닌 선생님이 글을 쓰는 이유에 대해 설명해주시며 강의를 듣는 사람들 또한 자신이 글을 쓰는 이유를 고민해야한다고 하셨습니다.

어린시절부터 국어를 좋아하고 글쓰는 것을 즐거워했던 내가 요즘 글쓰는 것이 왜 부담되고 쓰기싫은지 최근들어 고민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결국 남에게 보이기위한 글을 써야한다는 생각에 부담감과 함께 가식이 첨가되었던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일기가 과거의 나를 돌아보는 거울이 되고 내 생각을 적은 글이 나를 반성하게 하고 또한 지지격려하듯이
나를 위한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반성하며 또한 다짐하는 글. 그런 글을 써야겠다고 특강을 들으며 다시 한번 다짐했습니다.

글에 대한 고민과 목표가 없으면 내용은 없고 형식만 남는 글이 된다고합니다.
기획서, 결과보고서 또한 가치와 철학, 내용이 없다면 영혼없는 빈껍데기같은 형식적인 글일 뿐이라고합니다.

곡성에서 농활을 하며 남겼던 기록이 떠올랐습니다. 아이들과 활동하며 고민했던 것, 배웠던 것, 앞으로 하고자하는 방향, 다짐에 대해 하루하루 되돌아보았습니다. 
작은 것에도 감사하며 활동에서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빛날 수 있게 노력했습니다.

단순한 사업과정기록이 아니라 이렇게 기록하려 노력 하니 하고있는 활동에 대해 매일 고민하며 되돌아보고 함께하는 당사자를 더 귀하게 여길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또한 아이들과 활동을 하며 이렇게 고민과 내용이 있는 기록을 남겨야겠다 다짐했습니다.

판단 없이 열심히 가르치는 수업은 얼마나 위험한가.
'무엇을, 왜'라는 질문 없이 진행하는 수업은 얼마나 무책임한가.
무조건 성실한 교사는 우리 공동체의 미래에 얼마나 위험한 존재인가.
방향 없는 열정은 무책임한 폭력이다.

아무리 좋은 일이라고 해도, 그 일에 대한, 그 일을 하고있는 자신에 대한 고민이 없다면 누군가에게는 그것이 폭력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봉사활동과 다른이를 돕는 일은 좋은 일이라고 하지만 그것이 상대방에게는 상처가 될 수도 있습니다.

좋은 특강을 들으러 다니고, 좋은 선생님을 만나며 좋은 활동을 하러 다니려 노력했는데 그것이 나에게 진정 어떤 의미였고, 왜 하는지 스스로에 대한 진지한 물음이 필요하겠다 생각했습니다.

'나의 신념과 통념을 깨자.'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그만큼 다양한 신념과 사회통념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지금 내가 믿고 있는 신념이 누군가에게는 폭력이 될 수도 있습니다.선생님께서 일베(일간베스트)를 예시로 들어주셨습니다.

세월호 단식투쟁 가족 앞에서 치킨을 폭식하고 유가족을  비하했던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의 확고한 신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애국이라는 생각. 옳은 일이라는 신념. 하지만 그런 신념이 누군가에게는 큰 상처가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자신의 신념에 대해 항상 되돌아보고 고민해야한다고 하셨습니다.

심한기 선생님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내가 알고있다고 믿는 것이 내가 알아야할 것을 모르게 한다.' 커피는 왜 커피인지. 그 커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아는지. 커피콩은 어디에서 오는지 우리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내가 알고있다고, 맞다고 생각하는 나의 생각과 신념, 통념이 사실은 내가 알아야하고 고민해야하는 것을 막고있는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생님이 말씀하셨듯이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고 스스로를 돌아보며 나의 신념에 대해 끊임없이 고찰해야겠습니다.


선생님이 글쓰기 팁을 살짝 알려주셨습니다.

첫번 째, 이 글을 읽는 대상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할 것.(당사자가 읽는 글이라면?)

두번 째, 투박해도, 잘 쓰지 않아도 될 것. 
-이와 비슷한 맥락으로 사회복지 책마을의 이명묵 선생님이 하신 말씀이 떠오릅니다. '긴 글이 아니어도 된다. 고전인 어린왕자는 책이 두꺼운가? 오히려 얇은 책들이 세상을 바꾼다.'

세번 째, 언제 어디서든 자신이 편하게 쓸 수 있는 도구와 공간을 찾을 것.
SNS, 블로그, 노트... 자신이 자주 쓰는 도구와 공간에서 언제 어디서든 기록할것!

네번 째, 글의 내용을 고민할것.
당사자와 지역사회, 나의 변화, 가치와 철학 등등...

앞으로 글쓰기를 조금 더 즐겁게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강이 끝나고 선생님이 사주신 맛있는 저녁을 먹고 장소를 이동해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야기의 초점은 세가지였습니다.

첫 번째, 대학생의 본분
두 번째, 대학생의 진로
세 번째, 참여하는 삶

첫 번째, 대학생의 본분과 관련해 선생님께서는 질문을 우리에게 던지셨습니다. 

'대학교에서 대학생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이 질문은 즉, '나의 삶의 지금 위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라는 뜻을 담은 질문이었습니다.

대학생의 본분은 공부하는 것이고, 대학생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공부'라고 하셨습니다.
대학생의 지금 위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 해야하는 것은 '공부'라고 하셨습니다.
대학교에서 공부를 하지 않으면 대학교에 간 의미는 무엇이고, 공부 외에 학교에서 대학생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하셨습니다.
공부 외에 좋은 사람을 만나고, 좋은 경험을 하는 것은 대학교가 아닌 곳에서도 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많은 생각이 드는 말이었습니다.

시험을 위한 공부가 아닌 진짜 내가 좋아서 공부를 한 적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기 때문입니다.
청소년에 대해 공부하고 싶어 청소년복지론, 학교사회복지론을 신청해서 들었을 때는 한 글자 한 글자 열심히 읽고,
교수님에게 많은 질문을 하며, 앞으로 하고자 하는 것과 관련해 고민을 했습니다.
하지만 교수님이 지루한 수업, 그렇게 큰 관심이 없는 과목에 대해서는 시험기간에만 공부를 했습니다.

왜 학교공부를 치열하게 하지 않게 되었는지 고민해보았습니다. 

학교에 처음 들어와 배운 사회복지는 그동안 생각해오고, 하고싶었던 사회복지와는 다른 내용이었고, 
그로인해 사회복지가 내 길이 맞나, 이게 정말 사회복지인가 하는 많은 혼란에 쌓였습니다.

대상자에게 알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는 말,
프로그램 기획도 하고 진행도 하며 평가도 하는 소위 말해 여러 곳에서 돈을 따올 수 있는 우수한 '프로그램기획자',
대상자와의 상담과 사례관리를 통해 대상자에게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연계하는 사례관리자......
그 외 많은 역할을 수행하는 만능엔터테이너가 되야한다는 말. 

그래서 사회복지사는 만능이어야 하는구나, 못하는 게 있어서는 안되는구나, 모든 것을 다 잘해야하는구나 생각했습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사회복지와 내가 생각했던, 꿈꾸었던 사회복지 간에 괴리감이 있다고 느껴졌고,학교 수업에 점점 흥미를 잃어갔습니다. 

제가 꿈꾸었던 사회복지는 그저 소소한 일상에서, 삶에서 이루어지는 것, 사회복지사가 아니더라도 할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삶을 살고싶게 만들어주었던 동아리 선배들, 동료와 후배들, 친구들. 특별한 게 아니라, 사회복지 서비스나 사업때문이 아니라 그런 소소한 것이 저를 지탱해주었고, 미래를 꿈꿀 수 있게 해주었기 때문입니다.
번지르르한 사회복지 프로그램과 서비스가 아닌, 사람들의 진정성과 다양한 경험 안에 담긴 내용이 저를 움직이게 했습니다.

그러던 중 3학년이 올라가기 전 전국에서 여러 사회복지사 선생님들을 만날 기회가 생겼고, 현장의 이야기와 선생님들의 사회복지 이야기를 들으며 희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뒤 학교로 돌아와 앞으로 하고자 하는 꿈과 관련된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되었습니다.

이 정책을 알아두면 나중에 만나는 당사자에게 알려줄 수 있겠지, 이런 좋은 프로그램내용을 함께 만들어가면 좋겠다, 사회복지 윤리와 철학도 잘 지키며 사회사업하면 좋겠다, 여성과 노인, 청소년은 이런 생애주기와 특징을 가지고 있구나, 이런 사업엔 이런 내용이 들어가면 좋을텐데.. 등등
꿈과 목적이 생기니 진정한 공부를 하게되었습니다.

'사람들에게 배를 만들게 하려면 배를 만드는 방법이 아니라, 바다 너머에 대한 동경을 가지게 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회복지를 하기 위한 방법이 아니라, 제게는 그 너머에 대한 희망과 꿈, 동경이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많은 사회복지사 선생님들께서 지금의 공부를 중요하게 여기고 열심히 공부해야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예습, 복습하고, 시험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진짜 공부를 해야하며, 대학생의 본분으로서 공부를 해야한다고.
나름대로는 열심히 공부한다고 생각했지만 예습 복습을 할 정도로 열심히 하지는 않았구나, 정말 치열하게 하지는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한편,
또한 꿈이 있기에 단순히 글자를 외우고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그나마 다양한 생각과 고민을 하며, 물음표를 가질 수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교의 꽤 많은 학생들 또한 공부를 정말 치열하게 열심히 하는 학생은 없습니다.
자신이 선택해서 대학교에 왔지만, 사실 생각해보면 정말 대학교를 자신이 선택한 것일까 하는 의문 또한 들기도 합니다.
사회에서 당연히 요구하는 대학교 졸업장, 졸업장이라도 있어야 알바라도 할 수 있는 사회, 취업을 잘 할 수 있는 학과, 주변의 시선들과 부모의 기대.

20살은 뜨거운 청년이고 어른이지만, 국가와 사회, 부모에게 있어 어른아이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고등학교 시절까지 자신의 꿈과 미래에 대한 생각보다 앞에 놓인 공부만을 바라보며 열심히 달려온 대학생에게 대학교는 미래와 꿈에 대한 희망과 고민 보다는 또 다시 학점과 스펙. 취업을 바라보게 했습니다.

하고 싶은 공부보다 학점을 잘 주는 수업을 들으며 비싼 등록금을 해결하기위해 성적을 잘받아야 하는 현실.
그런 가짜공부라면 하지 않아야한다고, 그런 대학시절이라면 대학교를 그만두고 다른 곳을 향해야한다고 하지만 대학생 앞에 놓여진 현실은 너무 암담하기만 했습니다. 

선생님의 말씀에 반성이 되면서도, 또한 저를 포함한 대학생의 현실이 떠올랐습니다.
'청년은 이상을 잃었고, 패기를 잃었다.'고, '청년에게 젊음을 주기엔 아깝다.'고, '대한민국에서 청년은 죽었다.'고 사람들은 말하지만
그 청년들이 이상과 패기를 잃게 된 것은 단순히 청년들의 문제와 나태함으로 보기에는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스스로에 대한 위안과 변명으로 작용할까 조심스럽습니다.
하지만 '지금보다 좀 더 열심히 할 수 있었잖아.', '너에게 좀 더 열정이 필요하다.'는 사회의 말은 왠지 슬프게 들립니다.

공부를 하기 전 꿈과 목적이 없는 청년들을 위해 정건희 선생님이 '대학생의 진로'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잘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내가 정말 하고싶은 것과 나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진짜'가 무엇인지 '내용'이 무엇인지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고기와 쓰레기'에 대한 글귀가 떠올랐습니다.
'고기는 신문지로 포장해도 고기이고, 쓰레기는 아무리 비싼 포장지로 포장해도 쓰레기이다.'
다소 과격한 말일 수도 있지만, 그만큼 겉이 아닌 내용이 중요함을 말해주는 글귀라고 생각합니다.

대학생은 대학교를 자의든 타의든 사회에 의해서든 들어왔고, 한 사람의 어른이 되어 권리와 책임을 부여받게 되었으며,
그로인해 자신의 삶에 대한 고민과 목적이 있어야합니다.
자신의 삶이기에 앞으로 살아갈 방향에 대한 진지한 물음과 고민이 필요합니다.

내 돈을 들여가면서도 좋은 것이 무엇인지, 밤새 뜬 눈으로 밤새어도 행복한 것은 무엇인지 고민해봐야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과 생각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여러 사회복지사 선생님을 만나며 행복하고 즐겁게 일하는 사회복지사 선생님들의 공통점으로 발견한 것은,
자신이 하고싶은 것을 하고, 좋아하는 것을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 많은 고민과 경험이 우선되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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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사회복지가 아니더라도 자신이 하고싶은 것, 좋아하는 것, 그래서 하고자 하는 것에 대한 고민을 하고,
그렇게 실행을 하는 것이, 단순히 일을 하고 직장을 다니는 게 아니라 진정 삶을 살아가는 것임을 떠올렸습니다.
돈이 아니라, 사회와 주변의 기대가 아니라 자신이 살아가고싶은 삶을 고민하는 것.
그런 자신에 대한 물음표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람은 '자신의 삶에 참여하는 사람'이 되어야한다고 하셨습니다.
스스로 자신과 사회에 참여하고, 고민하며, 질문하는 '참여하는 사람.'
자신의 이상, 권리와 책임, 신념을 되돌아보고, 자신의 삶을 둘러싼 사회에 참여하는 사람,
내가 있는 곳, 하고있는 것,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내가 있는 곳, 하고있는 것에 대해 떠올리며
동료들과 사회복지사 선생님들을 만나 이야기를 청하는 것에 대해 다시 되돌아보았습니다.

저는 청소년 분야로 가기 전 다양한 청소년활동가, 사회사업가 선생님을 만나 사회사업의 가치와 철학을 배우는 것,
현장으로 나가기 전에 공부하고, 고민해야할 것을 중점으로 배우고자 선생님을 만나러 다녔습니다.
이러한 배움을 통해 부족한 점을 알았고, 지지격려를 통해 용기와 희망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선생님을 만나러 다니며 궁금했던 것에 대한 해답을 어느정도 찾았다고 생각했고,
이정도 선생님을 만났으면 많이 만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로 인해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고민이 부족해졌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을 만나러 다니는 것에 대한 목적, 고민이 조금은 부족해졌던 것 같습니다.

그런 마음이 들 때 만난 정건희 선생님은 제게 다양한 물음을 안겨주었습니다.
내가 이 곳에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무엇을 배우고자 하는가, 그래서 앞으로 어떤 것을 하고자 하고, 해야하는가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스스로 이정도면 괜찮지 않나하고 생각했던 나태함을 깨우칠 수 있었습니다.


내가 있는 곳, 내가 있는 위치, 본분에 대한 고민.
지금까지 내가 가져온 나의 이상과 신념, 사회의 통념에 대한 되돌아봄.
그리고 앞으로의 실천.

항상 선생님과의 만남을 떠올리며 성찰하고, 고민해야겠습니다.
많은 가르침 주신 정건희 선생님 감사합니다.





by HALLOB 2014. 11. 28. 22:56

 

2013년 3월 4일. 투모로우 수료식이 있었습니다.

 

우리의 활동사진으로 만든 영상도 보고, 퀴즈도 맞추고, 우리의 사진이 있는 달력과 자료집을 받았습니다.

물론 수료증도 받았습니다. 갔을 때나, 갔다 온 후나 참 많은 것을 남기게 해주네요.^^

 

 

 

 

수료증을 받는 동료 선생님들.

 

 

지켜보는 동료 선생님들.

 

 

 

우리의 추억이 새록새록 기억나서 벌써부터 그리워지네요.

 

 

 

앞으로도 우리가 이 웃음을 간직하길 바라며...!^^ 좋은 인연이 이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by HALLOB 2013. 3. 12. 02:08

 

 

 

 

2013년 2월 23일~24일. 정월대보름 지신밟기.

 


 


요것은 무엇인고?
이것은 바로 풍물패가 머리에 쓰는 고깔입니다.

평소에는 안할 때가 많지만, 큰 행사에서는 자주 쓴답니다. 하나 하나 색색 종이를 피면 저렇게 예쁜 꽃이 하나 둘 피지요!^^ 정말 직접 보면 더 예뻐요.


 


정월대보름 전 날,
정월대보름 맞이 지신밟기 준비를 위해 남해 문화체육센터로 모였습니다.^^

지신밟기는 풍물놀이 중 하나로서,
옛날 농경사회 때는 땅에 씨앗을 뿌리기 전에, 풍물패가 논을 돌아다니며 땅을 밟아주고,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한 해 무사형통을 기원해주는 행사였다네요.^.^

 

오늘날에도 그 풍습은 이어져, 남해에서는 정월대보름에 풍물패가 가게마다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풍악을 치고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남해 고등학생 연합 풍물패인 '마당'이라는 곳에서 북을 쳤는데요.
22살이 된 지금까지도 그 연이 이어져 남해의 대표적인 풍물패인 '다물'과 함께 지신밟기를 하게되었네요.^^

다물은 남해에 살며 남해를 사랑하는 분들이 모여 만든 풍물패인데요.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직종과 연령의 사람이 함께 풍물을 치며, 돈독한 관계망을 몇십년째 유지해오고 있답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달집태우기하면서 풍물은 쳐보았는데,
이번 행사는 아침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남해읍 곳곳의 가게와 집을 돌아다니기 때문에 긴장되기도 하고, 내가 잘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혹여나 다물분들에게 민폐를 끼치진 않을까 걱정이었어요.^^;



그래도 이런 좋은 기회를 가지게 해준 마당 7기 선배이자, 다물 회원인 권주선배에게 감사!^^
되게 즐겁고 좋은 추억으로 남게되었습니다.

'우리는 남해의 스타다. 우리가 이걸 하지 않으면 섭섭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다물이 잘 돌아가면 기분이 좋고, 잘 돌아가지 않으면 집에가서 아내에게 속풀이를 하곤 한다. 그만큼 다물은 내게 있어 삶의 낛이다.'

풍물을 치는 것에 큰 자부심을 가지는 분들과 함께 해서 더욱 영광이었어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총10시간동안, 남해읍의 시장, 가게, 집, 마을 38곳을 돌아다니며 지신밟기와 판굿을 벌렸습니다.

점심시간도 없이 이곳저곳에서 주는 파전과 고기와 막걸리, 소주를 마시며 배를 채웠어요.
특히 치킨집에 들렀을 땐, 삼촌과 이모 너나할 것 없이 폭풍흡입!
넉넉한 남해의 인심을 다시 한번 느꼈어요.^.^

 

쉴세 없이 트럭에 타고 내리며 이동하고
저 멀리 남상과 서면을 왔다갔다하면서도 삼촌이모님들은 웃음을 잃지 않으셨어요.

우리가 웃어야 지신밟기를 하는 곳에 좋은 기운이 가득해진다는 뜻인것만 같아 저도 한껏 웃으려 노력했습니다.^^


 

 

 


고깔때문에 목이 뻐근하고
북을 어깨에 메고 다니느라 어깨도 뻐근~ 허리도 뻐근~했지만

점점 시간이 흘러가면서 흥이나고 신이났어요. 곳곳에 들렸을 때 주인분들이 주신 피로회복제를 먹은 덕분인지, 몸과 정신을 따로 놀게 할 수 있는(?) 기술을 배운 덕분인지.^^

집에 도착했을 때부터 목 어깨 허리 다리 할것없이 쑤시고 몸살기운도 있었지만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해요.^^

 



고생하신 선배님들, 이모 삼촌, 민중연대. 그리고 페친분들 모두
올 한해, 정월대보름의 기운을 받아 올 한해 좋~은 기운 가득하시고, 안 좋은 기운은 다~ 내쫓으시고, 복 많~이 받으시다~!^^
 

 

 

by HALLOB 2013. 3. 12. 01:54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행복한 사람, 최은희

 

 

1. TOMORROW소감

 

* 내게 있어 TOMORROW, ‘힐링캠프.


 제게 있어서 이번 TOMORROW, ‘힐링캠프였습니다. 학교를 다니면서 조과제다, 인간관계다, 뭐다 해서 저는 무척 많이 지쳐있었습니다. 사회복지라는 것은 또 무엇인지, 앞으로 어떻게 취업을 향해 나아가야할지 많은 고민과 절망이 교차했지요. 하지만 이번 투모로우를 통해 서로가 서로에게 격려와 지지를 나누고, 동거 동락하면서 많은 힐링을 받았습니다. 물론 내일로를 하면서 보게 된 각 지역의 아름다운 풍경과 볼거리도 한 몫 했을 겁니다.

 

 각자의 자주성을 인정해주어 그 사람의 선택을 존중해주고, 단점보다는 장점을 보려고 노력하는 것, 그렇게 사람들을 좋게 볼 수 있게 나를 사랑하게 해주는 것. 이 모든 것이 TOMORROW 덕분이었습니다. 각자의 개성을 가진 여러 좋은 분들 덕분에, 많이 배우고, 많이 얻었습니다.

 

 사전모임 때의 강점 워크샵과 일정을 진행하는 동안 매일 이루어진 감사나누기가 큰 몫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누구에게 감사했나.’하는 것을 생각하며, 옆에 있는 동료들 뿐 만 아닌, 길거리에서 만난 택시기사아저씨, 좋은 강의를 해주신 선생님들, 아름다운 지역을 보존해준 지역 주민들, 자신보다 자식을 더 생각하는 이 세상의 부모님들, 응원해주는 친구들에게 감사했습니다. 매일 모든 것에 감사하고, 격려했던 순간순간들. 그 순간들이 정말 아름답고,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내게 있어 TOMORROW, ‘인연이다.

 

 제게 있어서 이번 TOMORROW, ‘인연이었습니다. 새로운 지역과의 인연, 기차와 지하철, 길거리에서 새로운 사람과 얘기를 나눈 인연, 많은 사회사업가 선생님들과의 인연, 그리고 제일 소중한 23명과의 인연. 얼마나 오래 함께 지냈느냐보다 얼마나 깊이 지냈느냐, 얼마나 서로 알려고 하고, 이해하려 했느냐가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류시화 작가님의 지구별 여행자에는 인연과 관련된 이런 글귀가 있습니다.

 

당신은 인생을 살아가며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인연을 맺게 될 것이다.

그 사람은 당신의 삶에 아주 잠깐 동안 혹은 오래도록 나타나

당신이 당신의 인생 여행을 잘 마칠 수 있도록 도와 줄

인생의 안내자들이다.’

 

 저의 인생 여행의 한 자락에서, 많은 인연들이 제 앞에 나타나주고, 길을 안내해주어 정말 고맙습니다.

 

* 내게 있어 TOMORROW, ‘감사함이다.

 

 제게 있어 TOMORROW, ‘감사함이었습니다. 잠깐 동안이라도 앉아 쉴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 짐을 내려놓을 공간이 있다는 것, 매 끼니마다 맛있는 것을 먹을 수 있다는 것, 따뜻한 곳에서 지낼 수 있다는 것, 옆에 소중한 친구들이 있다는 것,...... 매 순간 순간이 감사했습니다.

 

 눈을 맞으며 밀양에서 아침을 맞이했을 때였나요. 그 때 당시에는 추운 것도 싫어하는데다 체력이 거의 고갈 직전이라 난 왜 여기에 있을까.’ ‘난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는 건가.’하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눈은 계속 내리고, 버스는 지나다니지도 않고, 어디까지 가야 도착인지도 모르겠고, 옆에 전우(?)들은 쓰러져만 가고.......

 

 하지만 그때가 지나고 나서야 이런 생각이 듭니다. 나보다 더 힘들었을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그 때 웃고 있었다.’ 아니, ‘웃으려고 노력 하고 있었다.’ 다 똑같이 힘든데도, ‘다른 사람을 위해 분위기를 즐겁게 해주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사람은 극한의 상황에서 자신의 본성이 드러난다고들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혹한의 눈 속에서도, 무거운 짐들 속에서도, 발이 까지고, 어깨에 멍이 드는 TOMORROW일정 속에서도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응원을 한 많은 분들이 감사함그 자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2. TOMORROW전과 후의 나

 

 TOMORROW를 경험하기 전의 저는, 자신감이 많이 낮아져 있었고, 다른 사람의 눈치를 많이 보고, 사람에게 다가가기를 많이 두려워했었습니다. 학교생활을 하면서 소중한 사람들을 만나고, 좋은 경험들을 했지만, 그에 못 지 않게 사람들로부터 이유 모를 상처도 많이 받고, 눈치도 받고, 욕도 들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사람과 마주쳐서 인사를 하게 되면 저 사람은 나를 싫어할까? 좋아할까?’ 부터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밝게 웃고, 인사하면서 열심히 모든 것에 노력하려했지만 이미 상처를 많이 받은 제 자신과 힘든 주변 상황은 쉽게 좋아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투모로우를 통해, ‘, 아직도 세상은 살만하구나.’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세상은 60%의 좋은 사람과 40%의 나쁜 사람으로 이루어져, 60%의 좋은 사람에 의해 잘 굴러가게 된다.’고 제가 힘들 때 누군가가 이야기를 해주었던 적이 있습니다. 투모로우에서 그 60%중의 일부 인 사람들을 만나 게 되어 정말 감사하고, 좋았습니다.

 

 제가 열심히 하는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칭찬을 아끼지 않아주시고, 밝게 웃으며 즐겁게 지내려는 모습을 격려하고 좋아해주며, 무엇보다 저를 소중하게 여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그 덕에, 투모로우를 갔다 온 후 제 자신의 강점을 더 알 수 있게 되었고, 앞으로 제 강점과 웃음을 지키며 열심히 살면 된다는 것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투모로우 전의 제가 하늘만 바라보며 부러워하고, 당장 자신의 앞의 것만 바라보는 번데기였다면, 투모로우 후의 저는 하늘로 뛰어올라 세상을 보게 된 나비입니다. 아직 많은 곳을 보지도, 자유롭게 훨훨 날지도 못했지만 번데기를 탈피해 세상을 보게 된 것만으로도 큰 성장이라고 봅니다. 윤도현의 나는 나비라는 노래가 제 애창곡 중 하나인데, 제가 그 주인공이 된 것만 같네요.

 

내 모습이 보이질 않아. 앞길도 보이지 않아.

나는 아주 작은 애벌레.

살이 터져 허물 벗어, 한번 두 번 다시.

나는 상처 많은 번데기.

추운 겨울이 다가와 힘겨울 지도 몰라.

봄바람이 불어오면 이젠 나의 꿈을 찾아 날아

날개를 활짝 펴고 세상을 자유롭게 날거야

노래하며 춤추는 나는 아름다운 나비.’

 

 

 

3. 이후 대학 비전 & 2013 계획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저의 비전은, 준비 된 예비사회복지사입니다.

행복과 열정이 준비되어있는 예비사회복지사, 사랑과 지식이 준비되어있는 예비사회복지사. 언제든지 달려 나갈 체력과 진실성이 준비되어있는 예비사회복지사.

 

 2013년에는, 그런 예비 사회복지사로서 차근차근 열심히 준비 할 것들이 많습니다.

 

1. 다양한 읽기.(정치, 사회, 인문학, 복지, 에세이, 논문, 신문 등)

2. 개인 블로그 운영하기.

3. 교과목과 관심분야 더 열심히 공부하기.

4. 다양한 활동하기!(캠프, 순례, 봉사, 사회사업 활동 등)

5. 나만의 만들기.

6. 후배, 동기, 선배, 교수님, 사회복지사 등 다양한 인맥 만들기.

7. 활동을 기록하고 그것을 글, 사진, 영상으로 남기기.

8. 사회복지에 대한 깊은 성찰하기.

9. 인간애’, ‘정의감그리고 진실성키우기.

10. 나를 힐링해 줄 무언가를 찾기.

 

무엇보다, 열심히 모든 것에 임하고,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4. 연락처, E-mail, Facebook주소

 

연락처 : 010-4444-6085

E-mail : dmsgml6085@nate.com &hanmail.net & naver.com

Facebook : http://www.facebook.com/choi.eunhee.35

 

 

 

 

 

 

by HALLOB 2013. 2. 1. 18:41

 

마지막 날!

오늘은 부산 양산에 위치한 소소봄을 갑니다.

 

 

 

꾸벅-꾸벅-

찜질방에서 잠을 설쳤는지 혜영이와 정현이가 존다.

 

 

드디어 도착한 소소봄!

소소봄은 카페사회사업을 하는 바리스타 이우석 선생님의 가게이다.

 

 

 

아기자기한 소품들.

 

 

 

 

 

가게의 인테리어와 작은 소품은 모두

이우석 선생님의 친 여동생분이 꾸몄다.

아기자기하면서도 예쁜 소소봄 카페.

 

 

3박 4일 일정의 마지막 날.

내겐 9박 10일이었던 모든 일정이 끝나는 날.

선생님께서 '일단 차 마시고 쉬자.'고 하셨다.

 

 

 

 

맛있는 차와 머핀들!

난 레몬차를 마셨는데 정말 맛있었다.

초코머핀은 초콜렛이 감돌며 일품이었다.

 

 

 

각자 차를 마시면서 독서도 하고, 

 

 

사진도 찍으며 휴식을 취했다.

휴식다운 휴식을 한 기분!^^

 

 

오늘 알찬 강의를 해주실 이우석 선생님.

 

 

'사회복지관에서 일하지 않고, 평범한 마을주민이 된다면 그것은

사회복지사인가, 아닌가.'

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강의를 시작하셨다.

 

 

사회복지가 아닌 것 처럼 사회복지하기.

사회사업이 아닌 것 처럼 사회사업하기.

사회복지사, 사회사업가가 아닌 것 처럼 사회복지, 사회사업하기.

 

마을 주민과의 소통 속에서, 내가 어디에 있든, 무얼 하든

사회사업을 실천할 수 있다는 좋은 내용을 강의해주셨다.

나의 꿈과 미래에 한 발자국 다가설 수 있었다.

 

 

감사합니다. 이우석 선생님!^^

 

 

 

이우석 선생님의 강의자료.

열심히 적었습니다.^^

쓰실 때는 말씀해주세요.

 

20121229 소소봄 이우석선생님.hwp

 

by HALLOB 2013. 2. 1. 18:26

 

 

 


3일차.

드디어 우리는 밀양에서 눈길을 걷게 됩니다.^^
오늘은, 부산 해운대구 반송에 있는 반송느티나무도서관에 갑니다.

그리고 부산 자유여행을 합니다.

 

 

새벽부터 밀양에 내린 눈.

택시가 다니지 않아, 펜션에서 버스정류장 까지 꽤 먼 길을 눈을 맞으며 걸어갔다.

이 때가 제일 힘들었던 듯한데, 그래도 동료들이 있어서

무사히 잘 갈 수 있었다.^^

 

 

밀양에서 부산으로 가는 중.

눈이 내려 원래 무인시스템이라는 이 지하철도 기사님이 운전해주신다.

눈이 온 덕분에, 진귀한 경험을 했다.^^

 

 

 

 

 

다들, 매일 밤까지 감사평가를 나누고, 아침 7시에 일어나느라 피곤했다.

틈틈히 이동을 하는 기차나 지하철에서 모두들 자느라 바빴다.

 

 

그래도 다시 한번, 화이팅!!

 

 

반송에 위치한 느티나무 도서관.

도서관에 도착한 우리는, 책부터 꺼내들었다.

 

부산 해운대구 반송에 위치한 느티나무 도서관은,

총 3층으로 구성되어, 1층은 어린이, 2층은 청소년을 위한 책들이 마련되어있다.

 

느티나무 도서관이 다른 도서관과 다른 점은,

반송마을의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아 세운 도서관이라는 점이다.

또한, 매주 아동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 프로그램 강사 또한, 마을 주민이며, 일종의 재능기부를 하는 것이다.-

같이 책을 읽으러 오는 어머님끼리도 모임을 만들어서

주말에는 돌아가며 도서관을 관리하고 계신다고 했다.

 

아이들과 주민 모두 '도서관'이라는 생각보다는,

'쉼터', '사랑방' 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고있다고 했다.

 

도서관에 갔을 때 아이들이 책을 보기보다는 서로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편안하게 쉬며, 부모님과 함께 책을 소리내어 읽기도 하는 모습에

여느 도서관과 달리 특별함을 많이 받았다.

 

반송은 특히 마을 주민조직화 사업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는

마을이기도 하다.

이 마을에서, 이런 도서관에 다니며 자란 아이들.

부럽고, 장래가 기대된다.^^

 

 

 

 

 

 

동심의 세계로 들어가는 듯한 수 많은 동화책들.

그리고 오랜만에 동화를 읽는 우리들.

 

 

손수진 선생님께서 '편안함'을 모토로 하시어 큰 이불을 다 같이 덮고

빙-둘러 앉았다.^^

'우리 서로 이야기 나눠요.'라고 하시던 선생님.

일단, 먼저 손수진선생님께 우리를 먼저 소개했다.

 

 

그 다음, 돌아가면서 자기 소개와 함께 자신의 꿈과 비전,

사회복지를 선택하게 된 계기를 말했다.

원래, 사전모임 때 하기로 예정되어있었던 '나의 비전 말하기.'

다 같이 빙-둘러 앉아 자신의 복지비전에 대해 얘기했다.

 

 

 

 

빼곰 지은샘과 스티치 은희. 

 

 

이 순간 순간이 즐거웠다.

나의 비전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다른 이들의 비전을 들으니

새로운 마음, 새로운 다짐이 들었다.

그리고 한 명 한 명에게 따뜻하게 코멘트를 해주시는 수진샘께 감사했다.

 

 

 

손수진 선생님! 감사합니다.^^

 

 

자, 그럼 이제~자유여행을 시작해볼까?^^

 

 

나와 소연, 연우, 재훈, 병문, 한별샘이 간 곳은 부산 남포동!

자갈치시장부터 시작해 남포동을 구경하고, 부산타워를 먼발치에 구경하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

 

 

마냥 신난 우리.

병문오빠의 디카에 있는 사진을 보며 즐거워하고있다. 

 

 

자갈치시장!

어딜 여행가든 시장은 꼭 가보는데,

자갈치시장은 여느 시장과 달라도 한참 달랐다.

활기가 넘치는 시장. 꼭 다시 한번 가보고싶다.

 

 

마침 남포동 트리축제가 아직 끝나지 않아, 좋은 구경을 할 수 있었다.

 

 

빛 터널 길.

터널 위에 빛이 반짝반짝 예뻐서 사진 찍느라 바빴다.

 

 

다 같이 치-즈!!

 

 

부산 타워. 나중에 꼭 올라가보고싶다.

먼 발치에서만 보고 내려왔다.

 

 

자유여행 후 온 곳은 광안리의 한 찜질방.

오늘은 이곳에서 잠을 잤다.

 

하루 감사평가 및 나눔시간.

마지막으로 감사를 나누는 시간이기에 더욱 뜻깊었다.

한 분 한 분에게 감사할 것이 너무나도 많았다.

 

오늘은, 모두들 고단했는지 금방 잠이 들었다.

오늘 하루도 끝~!

 

 

 

 

 

by HALLOB 2013. 2. 1. 18:02

 

 

 

새로운 해가 뜬 이튿 날 아침!

오늘은, 영남대학교에서 김보영교수님께 '우파, 좌파의 복지' 특강을 듣고,

밀양종합사회복지관에서 기관방문을 합니다.

 

 

 

헛둘 헛둘! 일어난지 얼마 안 되었어도 열심히 준비운동하는 우리들.^^ 

 

 

 

준비운동 후에는, 영남대에 있는 민속촌을 산책하기로 했다.

전국 대학교에 있는 민속촌 중 제일 크다고 한다. 집도 있고, 정각도 있고.

낙안읍성이나 안동마을에 온 것 처럼 모든 게 신기했다.

 

 

김보영 교수님의 '우파, 좌파의 복지' 특강.

본격적인 특강 시작 전에, 브레인 스토밍을 했다.

우리가 생각하는 우파, 좌파, 중도좌파란 무엇인지 적어보고, 발표하는 시간.

 

 

나름대로 우리들이 공통적으로 정의 내린 결과로는,

우파는 보수적이고, 보편적인 복지를 지향하고, 자선협회(cos)적이여서

수혜적인 복지를 지향한다.

좌파는 진보적이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를 지향하고, 인보관적이여서 

자립심을 길러주는 복지를 지향한다.

중도좌파는 이 두 가지를 적절하게 합해 놓은 것이다.

 

하지만, 김보영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며 우리의 정의가 얼마나

얕은 지식에서 나온 것인지를 알게되었다.

사실, 우리나라는 우파, 좌파를 나눌 수 없을 정도로 정치역사가

오래되지 않아

(우파란, 몇 백년 이상 지속되어 온 기존의 보수당을 일컫는 것이기 때문.)

사실상 나누기는 다소 어렵다고 했다.

하지만 미국과 영국을 예시로 들어, 우파, 좌파의 성향과 복지를

정리해주셨다.

특강의 결론을 말하자면,

 

1. 사회복지 정책은 어떻게 인간, 자본, 국가를 이해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2. 우리 각자의 서로 다른 가치와 사상에 의해서 복지정책의

선택이 달라진다.

3. 막스주의(극좌)와 신자유주의(극우)를 제외하고는 복지를 모두 한다.

복지를 반대하기 보다는 다른 복지를 추구

4. 그 나라의 역사적 선택에 따라서 다른 복지국가를 형성

5. 중남부국가복지(보수), 북유럽국가복지(좌파),

*대선이라는 한번의 선택에 따라 복지국가가 달라지지 않는다.

우리의 복지에 대한 생각에 따라 달라진다.

 

 

 

김보영 교수님! 감사합니다!^^

 

 

대구->밀양.

이곳은 밀양, 밀양 역입니다.

 

 

 

 

버스를 기다리며, 점심으로 간단하게 샌드위치를 먹었다.

밀양은 경남권에 사는 나도 처음인데, 아예 경남권에 처음 온 사람들은

더 신기해했다.

 

 

'넘어지면 우짤라꼬!!! 손잡이를 단디 잡아주이소.^^"

버스를 타고 밀양종합사회복지관으로 가던 중.

익살스럽지만 정이 담긴 경남권 특유의 글귀를 보니 절로 웃음이 난다.

 

 

 

복지관에 도착해

우리가 왜 투모로우를 하고 있는지, 비전과 구호가 무엇인지 간략하게

소개했다. 

 

 

 

사진은 이다운 선생님과 김영습 선생님.

이 외에도 이상업 선생님, 김수진 선생님, 주진영 선생님, 강민정 선생님도

강의를 해주셨다.

 

복지관 소개와 사업, 사회사업에 대해 꼼꼼히 강의해주시는 선생님들.

자신이 생각하는 사회사업이란 어떤 것인지,

힘들 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해

학교후배들에게 얘기하듯 따뜻하게 설명해주셔서 정말 고마웠다.

 

밀양시에는 종합사회복지관이 이 곳 한 곳뿐이고, 

인근에 복지관이 거의 없기 때문에,

여러 기관에서 하는 사업을 총체적으로 하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농아인협회 등 여러 조직을 기관에 들어오게했고,

장애인을 위한 쉼터 또한 운행되고 있었다.

사회사업의 중요한 가치인 '자주성'과 '공생성'을 적극 활용해

복지를 하고 있는 곳이었다.^^

꼭 실습 하고싶은 곳 중 하나이다.

 

 

선생님 한 분 한 분이 정말 감사해 강의를 해주신 모든 선생님께

감사엽서를 쓰는 중.

볼펜이 날아갈 뻔 했다.^^;

 

 

다른 조직과 공용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실.

프로그램이 겹칠 때는, 다소 힘들다고 했다.

 

 

헬스실.

이 외에도 프로그램실이 몇개 더 있고, 피아노 연습실, 도서관, 강당,

멀티미디어실 등이 있다.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 감사합니다!^^

 

 

복지관 앞에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

복지관의 재단이 개신교인 밀알복지대단인데, 그곳에서 설치한 것 같다.

재단은 개신교지만, 복지관의 성향과는 무관하다.

 

 

저녁 먹으러 가면서 보인 크리스마스 트리.

그러고보니, 크리스마스가 며칠 밖에 안 지났다.

 

 

재훈 샘이 고등학생 때까지 밀양에 살아서

이 절이 뭐라고 설명해주셨는데, 지금은 다 잊었다. 미안해요!

 

 

 

밀양 토박이 재훈샘의 추천 식당!

돈까스가 내 주먹보다 훨씬 컸다. 그러나 가격은...!!

 

 

이렇다는거~

정말 양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서 깜짝 놀랐고,

맛에 두번 놀랐다. 식당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

맞은 편에도 돈까스 집이 있었고,

다른 곳에서는 돈까스 집을 못 봤으니, 찾기 쉬울 것이다.

다음에 밀양에 가면 꼭 다시 한번 가봐야겠다고 다짐!!

 

 

돈까스 집에서 고향 친구를 만난 재훈샘.

감격에 벅찬 표정이다!!

 

 

저녁을 먹고, 택시를 타고 도착한 펜션.

사전모임 때부터 하루 일과가 끝나면 이렇게 빙-둘러 앉아

하루 감사 평가와 함께 내일의 일정에 대해 정할 게 있으면 같이 논의했다.

 

투모로우 중에 제일 선명히 떠오르는 건,

감사평가를 함으로써, 부모님과 주민과 옆에 있는 동료들을 소중히 여기고,

감사할 수 있어 행복했다는 것.

이 시간이 하루 일과 중 제일 재밌고, 좋았다.^^

 

이렇게 이튿 날 하루도 끝~!

 

 

 

 

 

강의 파일 자료입니다.^^

열심히 적고, 정리했으니 재미있게 봐주시되,

사용할 시에는 미리 귀띔해주시길 바랍니다.^^

 

20121227 영남대 우파좌파의복지.hwp

 

20121227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hwp

 

 

 

 

 

by HALLOB 2013. 2. 1. 12:56

 

 

 

 

 

 

2012년 12월 26일. 드디어 본격적인 투모로우 일정의 첫 시작입니다.

전체 투모로우 일정은 이러합니다.

 

 

 

TOMORROW 일정

 

날짜

시간

12/26

12/27

12/28

12/29

07:00 ~ 08:00

 

기상

기상

기상

08:00 ~ 09:00

아침

아침,

이동(부산)

아침

09:00 ~ 10:00

영남대학교

특강

-김보영교수님

이동(양산)

10:00 ~ 11:00

반송도서관

소소봄

11:00 ~ 12:00

대전역 집합

점심

점심

12:00 ~ 13:00

이동(구미),

점심,

이동(밀양)

반송도서관

마무리 나눔

및 개인여행 시작

13:00 ~ 14:00

 

14:00 ~ 15:00

15:00 ~ 16:00

드림구미시민네트워크

밀양

종합사회복지관

이동(광안리)

16:00 ~ 17:00

17:00 ~ 18:00

자유 시간

18:00 ~ 19:00

저녁,

이동(대구)

저녁

밀양

종합사회복지관

19:00 ~ 20:00

20:00 ~ 21:00

영남대 게스트하우스

개인여행 계획

모임, 이동(온천장)

21:00 ~ 22:00

하루 나눔

하루 나눔

온천

22:00 ~ 23:00

23:00 ~ 24:00

취침

취침

취침

 

 

오늘은, 대전역에 집결하여

'드림구미시민네트워크'를 기관방문하고,

대구로 이동하여 영남대 게스트하우스에서 머물 예정입니다.

그럼, 투모로우 일지 Start!!

 

 

 

떠나기 전, 두근 두근 설레는 마음.

대부분 내일로를 처음 경험해보는 지라,

그리고 이런식의 복지여행은 처음인지라 많이 들떠있었다. 

 

 

 

 

대전에 집결해서 찍은 사진.

영남권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간단하게 설명을 하고,

정치에 대한 이야기는 자제해달라는 말이었다.

 

나는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평소에도 왠만해선 사람들과 정치, 종교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 그것이  토론의 장이면 몰라도, 평소에 정치와 종교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나와 의견이 달라 갈등을 빚게 되는 경우를 많이 봤기 때문이다.

"모두 모이셨나요~?" 아차, 사기꾼 정재훈 샘은 대구에 살아서 구미에 먼저 가있다.

 

 

 

내일로는 오로지 입석이다. 5만원 가량의 표로 일주일 동안 어디든 갈 수 있는 대신, 자신의 좌석이 없다.

그래서 사람이 적을 땐, 이곳 저곳 옮겨다니는 메뚜기 마냥 좌석을 옮겨가며 앉거나, 운이 좋으면 자기 자리마냥 도착지까지 내도록 그 자리에 앉아있을 수 있지만.

사람이 많을 땐 입구 근처의 계단에 앉아있거나, 열차카페 바닥에 앉거나 한다.

지금은 아직 멋 모를 때라, 내일러의 분위기를 한 껏 내며 입구 계단에 앉아있다.

 

 

 

두근 두근 설레는 마음. 아직은 그래도 사람들 얼굴 표정에 힘이 넘친다

 

 

 

입구 쪽은 기차 달리는 소리가 거의 바로 들려 소란스럽기 때문에,

간이 노래방이 열리기도 한다.

'아메 아메 아메~아메리카노~좋아 좋아 좋아~'

'날개를 활짝 펴고~세상을 자유롭게 날거야~'

사실 나만 노래를 불렀고, 뒤에 있는 두 사람은 코러스 및 반주를 맡았다.

옆에 지나가는 통로에 앉아있던 동료들에게 추천곡을 받기도 했다.

내일로 기차여행을 하면서 정말 좋았던 건, 이런 자유로움이다.

어디서든 노래를 부를 수 있고, 기차를 타면 시작되는 병문오빠의 기타와 연우의 젬베가 어우러진 합주. 다시 듣고싶다.

 

 

 

드디어 구미에 도착해

오늘의 목적지인 드림구미시민네트워크에 도착했다.

시민네트워크에 대해 학교에서 배운적도,

들어본 적도 없었기 때문에 생소했지만 많은 관심이 갔다.

입구에서 부터 우리를 따뜻하게 맞이해주시어 정말 고마웠다.

 

 

 

김원한 선생님을 시작으로, 드림구미시민네트워크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네트워크의 중요성, 네트워크의 법칙, 각 분과별로(이곳도 아동 청소년, 노인, 여성, 장애인으로 분과가 나뉘어져있다.) 하는 사업 등을 설명해주셨다.

 

 

 

 

 

 

시민네트워크는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그 지역의 다양한 기관, 시설, 사람을 활용해 한 사업을 진행하게 하는 곳이다.

예를 들면,

시민네트워크 청년분과에서 작은음악회행사를 열고싶다면, 그것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관, 시설, 사람을 찾아서 동참하게 하는 것.

노인분과에서 어르신 문자메세지 교육을 하고싶다면, 그것을 교육시키는 전문가가 아닌, 인근 고등학교의 학생들과 노인정의 노인분들을 연결해주는 것.

 

이것은 일반 사회복지기관에서도 할 수 있지만,

시민네트워크가 일반 기관과 다른 점은,

특정 프로그램 사업을 자신들의 주도하에 진행하지 않는 다는 것이고,

이것을 우리만의 사업으로 소유하려 하기 보다,

한 사업 한 사업을 자료집책자로 만들어 참여한 각 기관에 나눠주고,

또한, 이것이 필요한 기관이나 시설에도 나눠주어 다양한 프로그램계발을 촉진시키며,

각 기관마다 경쟁이 아닌 협력과 네트워크를 이룰 수 있게 도와준다는 점이다.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깨달으며 열심히 듣는 사람들.

강의가 끝나고는, 자신이 관심있는 분과의 담당 코디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난 당연히 아동 청소년 분과~!

 

 

드림구미시민네트워크! 감사합니다!^^

 

 

이곳은 대구 영남대의 어느곳.

오늘 영남대의 게스트하우스에서 잠을 자고,

내일 영남대 교수님의 특강을 듣는다.

근데...영남대 너무 넓다...게스트 하우스야, 어디있니??

 

2인 1실로, 나이에 상관없이 룸메이트를 정했다.

침대에 장판이 있어 매우 따뜻하게 잘 수 있었고,

Tv, 컴퓨터, 냉장고가 비치되어있었으며, 샤워실에도 샴푸, 린스, 수건이 있었다.

이 날 제일 푹~잤던 것 같다.

 

 

 

 

파일은, 드림구미시민네트워크 강의 자료입니다.^^

열심히 적고, 정리했으니 재미있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쓸 일이 있다면, 미리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어요.

 

20121226 드림구미시민네트워크.hwp

 

 

 

 

 

 

 

 

by HALLOB 2013. 2. 1. 09:27

 

사전모임 때 강의를 해주신

김세진 선생님과 김재중 선생님의 강의 정리 자료입니다.^^

 

김세진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나서 다른 강의와 활동을 하니 더욱 와닿고,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사회복지가 아닌, '사회사업'이란 무엇인지.

지금 대학생인 우리는 무엇을 해야하는지에 대해 많은 걸 느꼈답니다.^^

 

김재중 선생님은 선배로서 후배에게 이런 저런 따뜻한 조언을 많이 해주셨어요.^^

실질적으로 지금 대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활동들과 실습에 대해 많은 걸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많이 본 받아야 겠어요.

 

시간이 많이 없으시다면 밑줄과 색을 칠해 둔 문장만 읽으셔도 괜찮아요!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나 더 알고 싶은 부분은 직접 만나서 이야기 나눠요.^^

 

 

20121221 사전모임 김세진 선생님 특강.hwp

 

20121222 사전모임 김재중 선생님 강의.hwp

 

by HALLOB 2013. 1. 24. 22:21

[투모로우] 우리의 가슴을 뛰게 만들다. 부터 읽어주세요~^.^

 

 

 

 

 

투모로우에 앞서,

우리는 꽃동네 대학교에서 1박 2일간 사전모임을 했습니다.^^

 

일정은 이렇습니다.

 

아미쿠스와 함께하는 동계실무훈련 ‘The Day' 일정표

날짜

시간

1일차

(12/21,)

2일차

(12/22,)

08:00 ~ 09:00

 

기상

09:00 ~ 10:00

학교로 집합

기상미션 및 아침식사

10:00 ~ 11:00

'The Day' 오리엔테이션

레크레이션

11:00 ~ 12:00

발대식

12:00 ~ 13:00

점심식사

점심식사

13:00 ~ 14:00

사회복지와 사회사업

(자유 활동가 김세진)

사회복지학도와 기관방문

(8기 김재중)

14:00 ~ 15:00

15:00 ~ 16:00

17:00 ~ 18:00

강감찬 & 너비아니

'The Day'

마무리와 나눔

18:00 ~ 19:00

짐정리 후 해산

19:00 ~ 20:00

저녁식사

 

20:00 ~ 21:00

‘TOMORROW' 오리엔테이션

21:00 ~ 22:00

하루 감사평가 및 나눔

22:00 ~

취침

 

 

*아래는, 사전모임이 끝나고 쓴 후기를 수정보완한 것입니다.^^

 

 

 

투모로우 신청 전과 후...

 

 

  The Day After TOMORROW를 한다는 홍보 포스터를 처음에 봤을 때는, 내가 이걸 해서 뭐하겠어.’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이것을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시간과 노력이 혹여 아까운 시간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 하지만 아미쿠스 선생님들이 지금까지 학교내외에서 보여준 모습을 떠올려보았습니다. 열심히 모든 것에 성실히 하는 모습. 열정적인 모습. 그런 모습을 떠올리며 투모로우 신청메일을 작성했습니다. 선생님들 개개인의 역량을 믿고, 열정을 믿었습니다. 시간과 노력이 전혀 아깝지 않은, 내가 상상한 것 이상으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되리라는 것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시간을 만들어 나갈 나 자신을 믿었습니다.

 

 모든 일정이 끝나고, 정리하고 있는 지금. 저는 시간과 노력의 개념을 넘어 큰 만족감과 행복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마치 지금까지 쭉 같이 지내온 가족 같은 분위기. 많은 웃음과 기쁨들. 그리고 배움과 열정까지.

곡으로 치자면, 아직 투모로우의 전주곡인 사전모임에서부터, 앞으로의 투모로우의 모습을 그릴 수 있었습니다. 마치 처음 어떤 곡을 딱 듣고 , 이게 진정한 노래구나.’하고 느끼는 것처럼 말이죠.

 

 

 

사전 모임 전 날

 

 

 사전 모임인 21일 전날, 저는 대전으로 올라왔습니다. 사전모임부터 투모로우가 끝날 때까지 집에 가지 않겠다는 사전모임과 투모로우여행 사이에는 며칠 간의 간격이 있었습니다.^^ 사실 집이 너무 멀어 못 갔다는 현실굳을 결의를 가지고 4kg의 배낭가방을 꽉 쪼여 메었습니다. 5일치의 옷과 2끼 분량의 밥, 화장품, 세면도구, 그 와중에도 기록왕을 꿈꾸며 꾸역꾸역 넣은 넷북과 디카와 다이어리. 태어나 처음으로 늑골이 무너져 내리고, 흉부를 압박하는 것만 같은 가방을 메고 친구네 집으로 향했습니다. 총총히 별처럼 박힌 이름 모를 대교의 아름다리불빛을 보며, 하룻밤 묵어갈 수 있겠느냐고 조심스레 물으면 흔쾌히 오라고 하는 친구가 있다는 것. 함께 좋은 여행을 할 친구들이 있다는 것이 새삼스럽게 고맙고, 기분 좋았습니다.

 

                  

                    [친구 가방의 2~3배가 넘는 슈퍼 사이즈 가방! 튼튼합니다!]

 

 그렇게 친구네 집에서의 하루, 새벽 늦게 까지 못다 쓴 자기소개서와 엽서를 만들며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왜 사회복지학과를 선택했는가. 나의 진정한 강점은 무엇인가. 내가 알고 지내는 사회복지사는 몇 명이나 되는가. 내가 지금껏 해 온 활동이 내게 도움이 되었는가. 등등, 수정에 수정을 거듭하는 자기소개서를 보며, 나의 인생과 나 자신을 소개하고, 글로 적고, 소위 나를 홍보하고, 판다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가를 느꼈습니다. 하지만 그 덕에 1학년 때부터 지금껏 해 온 활동들을 한 곳에다 정리할 수 있었고, 나의 부족함 또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열심히 만든 엽서!]

 

 

 

사전모임의 시작

 

 

 드디어 사전모임 첫날인 21일 아침전 날 늦게까지 자기소개서와 엽서를 수정하고, 담소를 나누던 친구와 저는 뜨이지 않는 눈을 억지로 굴리며, 찌뿌드드한 몸을 겨우 일으켰습니다. 잠을 몇 시간밖에 못자서 일까요. 그렇게 멍-하게 아침준비를 하던 친구와 저는 결국 사전모임 시간에 늦었습니다. 친구 아버님의 고마움을 타고 학교에 도착해 강의실 404호를 향해 달리던 저는 잠이 확 달아나는 것을 느끼며 이제 시작이다!’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의 자랑스러운 이름 석자!]

 

 중간에 들어와서 뭘 하는지 잘 모른 채 어리벙벙했지만 자리에 앉아 사람들을 쭉 둘러보았습니다. 학교를 다니며 그야말로 인사만 하던 사람들도 많았고, 대화를 몇 마디 나눠본 것이 전부인 사람, 평소에 친해지고 싶었지만 선뜻 말을 못 건 낸 사람 등 다양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 여러사람들과 앞으로 어떻게 지낼지 걱정도 되었지만, 설레고 기대 되었습니다.

 

[다들 누구세요.......??]

 

 점심을 맛있게 먹고, 김세진 선생님의 사회복지와 사회사업강의 시간! 책과 블로그를 통해서만 뵈었던 선생님을 드디어 뵙게 되어 마치 연예인을 만나는 듯 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벅차오름과 설렘. 이 강의를 통해 나는 어떤 것들을 배울 수 있을까 기대하며 넷북과 다이어리, 볼펜을 준비하고 강의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아래는 제가 강의를 듣고 바로 적은 강의 소감문입니다.

 

    정말 3시간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강의 내내 가슴이 뛰는 강의였다. 이제 3학년이 되고, 앞으로 있을 취업에 대한 걱정도 되고, 많이 조급했는데, 내가 있는 바로 이 곳 에서, 학교 안에서도 노력할 게 아직도 많다는 것을 느꼈다. 교과목을 좀 더 공부하고, 내가 관심 있는 청소년분야에 대해 더 공부를 하며, 관련서적(에세이, 논문)과 최근동향, 신문등도 읽어서 정리해야함을 느꼈다. 내가 생각했던 사회복지, 내가 배워왔던 사회복지가 아닌, 현장에서 살아 숨 쉬는 사회복지를 들으니, 마치 이제 곧 현장에 나갈 나의 모습이 그려지는 것만 같다.

    교수님과의 관계도 좀 더 키우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과 다양한 사람을 만나야 함을 느꼈다. 또한, 책도 더 읽어야 함도!! 많이 노력해야겠다. 좀 더 노력하고, 좀 더 뛰어보자. 그렇게 해서 99도가 아닌 팔팔 끓는 100도를 넘어 120도가 되어보자. 최은희 파이팅!!!

   나만의 책도 만들고,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나의 경험과 이야기, 자료를 정리해보자.^^ 그러면 열정 만점의 가슴 뛰는 사회복지사가 될 수 있을 것 이다! 파이팅~!!

 

 

 

 

 

[김세진 선생님과 열심히 듣는 우리들]

 

 

 

  김세진 선생님의 가슴 뛰는강의가 끝나고, 포옹인사를 하면서 포옹인사가 참으로 좋은 것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서로 간에 조금 더 친밀해지는 느낌,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는 느낌. 수고했다고 서로 응원하는 느낌. The day사전 모임과 투모로우 내내 포옹인사를 사람들과 항상 했는데 포옹인사를 통해 더욱 가까워지고, 친해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따뜻한 스승과 제자 간의 포옹과 사랑스러운 친구 간의 포옹]

 

 

 

  그리고 사전모임의 하이라이트!’라고도 할 수 있었던 강감찬&너비아니.’ 자신의 강점과 비전을 나누고, 다른 이들이 나의 강점에 대해 말해주는 아주 귀중하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한 명 한 명 자신의 강점을 조심스레 말하고, 다른 이들이 자신의 강점을 말해줄 땐 조금은 부끄럽게 들으면서 마치 칭찬릴레이같은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나의 강점과 다른 사람이 말하는 나의 강점을 비교하고, 되새기면서 , 나에게도 내가 모르는 강점이 있었구나.하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른 이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는 것, 인사를 밝게 열심히 하는 것, 너무 바보같이 착해서 손해 볼까 걱정될 정도로 착한 것, 잘 웃고, 활발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매우 여리고, 감성적이며, 세심한 것, 마치 상담가처럼 친구들의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들어주고, 공감해주며, 격려해주는 것, 의지가 되는 것 등 많은 샘들께서 말씀해주신 저의 강점을 머릿속에, 마음 속 에 새기고, 더욱 강점을 갈고 닦아 빛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이 시간 속에서 많은 분들의 애정과 관심, 사랑을 느낄 수 있어서 저 또한 많은 샘들을 사랑하게 되어버렸네요. 이것이 바로 말로만 듣던 금사빠(금방 사랑에 빠지는 사람)인가요?

 

[훈훈한 강감찬시간~]

 

 

  그렇게 하루 일정을 마감하며, 저녁식사를 하고,하루 감사평가 및 나눔할 때는, 모두들 피곤했지만 눈만은 반짝 반짝 빛났던 것 같습니다. 그만큼 하루가 알차고, 보람차고, 많은 것을 느꼈다는 것이겠지요.

  하루 모든 일정을 마치고 방에 들어와 취침준비를 하면서, 같이 방을 썼던 유슬기(꽃진), 강수정(고래) 선생님에게 정말 감사했습니다. 다른 동기 샘들은 다 같은 학번끼리 방을 쓰는데, 한 살 많은-그렇게 많지도 않지요~- 사람과 방을 쓰느라, 조금은 불편하고, 신경이 쓰였을 거예요. 물론, 두 분의 활발함과 적극성 덕분에 저는 정말 마음 편하고, 기분 좋게 방을 쓸 수 있었답니다.^^ 이러한 인연을 통해 앞으로도 더욱 친해지고, 알아가고 싶네요. 

 

[사랑이 넘치는 포옹인사♡]

 

   그렇게 눈을 감고 뜨니 정말 순식간에(?) 다음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아침 기상미션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지요. 다른 캠프나 활동을 통해서 기상미션을 꽤 해보았다고 자부하는데, 이번 사전모임의 기상미션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정말 예상치 못한 기상미션이었습니다. 탁구장-강당 피아노-도서관-당구장에서 한 분 한 분의 아미쿠스 선생님들과 미션을 함께 했는데요. 나름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우리 가가멜샘과 심바샘, 저 스티치는 3등을 했습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반전! 당구장에서 넣은 당구공 번호가 순위였다는 사실......!^^ 결국 우리 팀은 4등이 되고야 말았습니다. 정말 번뜩이는 기지가 돋보이는 기상미션! 기상미션을 하며 팀원들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었고, 아미쿠스샘들의 기지에 존경심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사전모임 둘 쨋 날 아침. 모두 좋은아침~^^]

 

 

      [우리 조의 기상미션! 찬홍오빠가 열심히 탁구를 칠 때 우리는 열심히 셀카를...^^;]

 

                                      [첫번 째 기상미션 완료 후 찰칵!]

 

                                [두근두근. 이 음료가 반달경희샘이 찾던 음료인가요?]

 

             [대반전! 사기꾼 재훈샘이 들고있는 당구공이 우리의 순위였다..ㅠ_ㅠ]

 

 

   기상미션에 따라 지급 된 우유와 함께 빵을 먹고, 레크리에이션을 했습니다. 이 때 더욱 많은 샘들과 친해지고, 가까워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각자의 별명을 짓는 시간. 처음엔 마땅한 별명이 없어 걱정하던 사람들도 많은 샘들의 조언(?)을 얻어 각자 한 개씩 별명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별명이라면, 사기꾼과 민여신…….? 선녀와 나무꾼 마냥 민여신과 사기꾼이라는 새로운 동화가 떠오르는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그리고 별명외우기 게임을 하면서 다른 샘들이 헷갈리게 계속 앉는 자리를 바꾸는 우리의 협동심은 정말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정말 레크리에이션의 목적을 잘 살린 시간이었네요.

 

 

 

 


 

 

 

       [시간이 금방 지나가버린 즐거웠던 레크레이션 시간과 즐거운 모습의 스티치!]

 

 

    모든 일정의 식사 시간 중에 이 날의 점심식사가 기억에 오래 남는 건 왜일까요. 이 때, 눈이 와서 배달이 원활치 않아 해장국을 먹게 되었어요. 그러나 갯수가 모자라서 아미쿠스 샘들은 세 명 꼴로 한 개의 해장국을 먹는 상황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감동적이었던 장면은, 참여하는 샘들께서 십시일반으로 가져온 밥과 반찬 등을 모아 샘들 몰래 갖다 놓았던 장면......! 그 장면을 보며 , 역시 이 사람들은 달라도 뭔가 다르구나.’하는 걸 느꼈습니다. 당연히 모자라면 서로가 서로에게 나눌 수 있지만, 그래도 그것을 실행에 까지 옮기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으로, 저는 이제 와서라도 샘들을 칭찬합니다. ^^

 

   그렇게 훈훈한 점심식사가 끝나고, 선배님이자, 이제는 선생님이신 김재중 선생님의 사회복지학도와 기관방문강의 시간. 1학년 시절, 학교 학술제 때 발표하시는 걸 보며, , 우리 학교엔 무척이나 멋지고, 열정적인 선배들이 많구나.’하고 느꼈는데, 이제는 선배님과 후배가 아닌, 선생님과 학생의 모습으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다소 후배들 앞이라 떨리고, 설레는 모습의 선생님과 그런 선배선생님을 바라보는 후배들. 정말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아래는 제가 강의가 끝나고 바로 적은 짧은 소감문입니다.

 

   강의를 듣고 많은 것을 느꼈다. 앞으로 더욱, 글과 사진, 영상 등으로 모든 활동에 대해 기록을 열심히 남기고, 그것을 다른 사람과 공유해야 함을 느꼈다. 또한, 그것을 활용해 낼 영상 편집기술과 사진기술 또한 필요하다고 느꼈다.

  그리고 나에게 부족한 것도 알 수 있었다. 다양한 광산사회사업활동, 농촌사회사업활동, 섬마을사회사업활동, 복지순례 등 다양한 활동을 알 수 있었고, 선배님, 교수님, 사회복지사 등 다양한 인맥이 있어야 함을 알 수 있었다.

 

  편안한 선배 같은 모습과 가르침을 주는 선생님 같은 모습으로 강의를 해준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현재 한국사회복지관협회에 근무중이신 김재중선배님의 모습!^^]

 

 

 

                           [열심히 강의 듣는 우리와 엽서 및 얘기 나눔 시간.^^] 

 

 

   이제 드디어 사전모임 모든 일정의 마무리시간. 우리 모두 같은 마음, 같은 생각을 하며 다 같이 행복해했던 것 같습니다., 정말 오길 잘했다!하는 생각. 함께 하는 친한 지인들이 있어서 무척 큰 힘이 되고, 위안이 되었지만, 함께 사회복지를 배우고, 열정을 가진 많은 분들과 더욱 친해지게 되어서 무척 뜻 깊고,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그 마음이 조금이나마 전해졌는지, 많은 분들께서 저에게 먼저 다가와주시고, 말을 걸어주셔서 일정 내내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제 더욱 기대되는 투모로우가 남았네요. 정말 기대되고 설렙니다.

 

떠나자 내일로! 향하자 트레벌스! 함께 가자 투모로우!

 

 

 

[떠나자 내일로! 향하자 트레벌스! 함께 가자 투모로우! ]

 

 

 

by HALLOB 2013. 1. 2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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